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정치
[리포트]송병기 영장 기각.. 관가 '안도'
송고시간2020/01/02 17:00



앵커멘트) 송병기 경제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울산 관가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야당은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의 진실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송병기 경제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송철호 시장에 대한 검찰 소환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울산지역 관가는 송 부시장의 영장 기각 소식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송 부시장은 송철호 시장과 함께 현충탑 참배와
울산시 시무식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송 부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울산시로서는 부담이 많습니다.

선거개입 의혹뿐만 아니라
특보 임용 당시 면접용 문제지 유출 의혹과
부동산 차익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시정 업무를 정상적으로 보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이달 중순 전까지는 송 부시장의 신변과 관련해
어떤식으로든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 부시장이 총선 출마 후보자로도 이름이 오르내린적이 있는 만큼
송 부시장의 향후 거취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송 부시장의 영장 기각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와 함께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김기현 전 시장이 하루아침에 비리시장으로 낙인찍히며
적폐대상으로 내몰렸고, 권력에 의해 민심을 도둑 맞았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수사 과정과 결과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