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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 '특수대응단' 창단
송고시간2024/02/14 18:00


(앵커)
울산시는 공단과 원전이 밀집돼 있어
지역 특성상 각종 특수재난에 취약한데요.

이런 특수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소방본부가 특수대응단을 새롭게 창단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몇 년 새 대규모 화재와 폭발 사고 등
각종 특수재난이 잇따른 울산시.

울산시는 공단과 원전이 밀집돼 있어 특수재난에 특히 취약합니다.

지난 2천22년 발생한 에쓰오일 폭발 화재가
완진까지 20시간이 넘게 걸렸듯
특수재난은 일반 사고보다 대응이 어려워
전문 장비와 인력을 활용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각종 특수재난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남구 석유화학공단 일원에 특수대응단을 새롭게 창단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희 / 특수대응단 직할구조대 소방위
(특수대응단은) 대규모 화재, 테러, 화학 사고 등 특수 사고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특수재난 전문 대응 기관입니다.

지난 2천16년 설립된 특수화학구조대가 직할구조대로 이름을 바꿔
특수대응단으로 편입됐고, 119 항공대도 함께 편입됐습니다.

특수대응단은 소방헬기를 포함한 각종 기동장비와
첨단 구조장비 등을 활용해 대규모 화재와 원자력, 화학 사고 등
각종 특수재난 대응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인터뷰) 이재영 / 특수대응단 직할구조대 소방교
기존의 드론은 줌(확대) 기능이 조금 약한데, 현재 보이시는 건 400배 줌까지 가능해서 높은 고도에서도 사람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이밖에도 매몰자를 구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장비가 운용되고,
음파탐지 기능을 가진 수중드론과 대용량 방수차 등
첨단 장비가 향후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새롭게 창단된 특수대응단이 각종 특수재난에 취약한 울산시의 안전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