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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반발 속 울산대 의대 지역환원 추진
송고시간2024/02/13 18:00


(앵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의사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사회도 오는 15일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궐기대회를 엽니다.

울산시와 울산대학교는
의대 증원에 발맞춰
울산대 의대의 조속한
지역환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라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의사단체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한편
명절 연휴에도 밤샘 회의를 하며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와 울산대학교가
울산대의대 증원과
지역 의사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싱크) 이동재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충분한 검토를 해가지고요. 우리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서 한번 충분하게 협력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간 대부분의 수업을 서울에서 진행하며
이른바 먹튀 논란이 일었던 울산대 의대는
의대 증원에 발맞춰
지역 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식 / 울산대학교 기획처장
"내년부터는 예과 1학년은 울산대학교에서
그리고 예과 2학년과 본과 1학년은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고요. 그리고 2026학년도부터는 예과 2학년 또 본과 1학년, 본과 2학년이 한마음회관에서 수업을 받게 되는..."

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울산의사회는
오는 15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가
이날 모두 궐기대회를 엽니다.

(전화인터뷰) 이창규 / 울산의사회장
“전체적인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고
일단 필수의료 쪽에 종사하시는 그런 의사 선생님들이 소신을 갖고,
사명감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제일 급선무라 생각이 됩니다.”

다만 궐기대회는 점심시간에 열릴 예정이어서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 업) 계속되는 갈등에서 생길 의료공백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루빨리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