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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에 학생 복합체험시설 들어선다
송고시간2024/01/08 18:00


(앵커)
울산지역 곳곳에는 학생들이 체험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는데요.

울산시 5개 구군 중 동구지역에만
이런 체험 시설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래서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동구에 복합체험시설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시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기후위기 등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이런 체험 시설은
울산지역 곳곳에 들어서 있습니다.

(cg1 in) 중구엔 학생교육문화회관, 남구엔 울산과학관,
북구엔 수학문화관 등 각 구군별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시설이
하나 이상 들어서 있지만, 동구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out)

천창수 교육감은 지난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동구지역 복합체험시설 조성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
시교육청이 시설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과
콘텐츠 발굴 작업에 들어간 걸로 나타났습니다.

(cg2 in) 복합체험시설에 들어서는 콘텐츠로는
수학,과학 체험교육과 목공, 요리 등 만들기 체험교육,
동구지역 특색을 반영한 해양환경 체험교육 등이
현재 논의되고 있습니다. (out)

관건은 부지 매입입니다.

교육청은 폐업한 동구지역 웨딩홀 부지 매입을 검토 중인데,
이곳을 복합체험시설로 리모델링하게 되면,
연면적 7천 제곱미터의 체험시설을
내년부터 사용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웨딩홀 부지 매입이 무산될 경우 차선책으로
과학대 옆 대송공원 부지를 활용해 복합체험시설을 신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리모델링이 아닌 기반 조성 작업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개관까진 적어도 5년이 걸리고,
예산 문제로 시설 규모도 줄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설 조성을 위해선 199억 원의 추경 예산이
필요할 걸로 추산되고 있는데,
다행히 시의회에선 교육청의 취지에 공감하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강대길 / 울산시의원
구군별 균형적인 체험시설 구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공간이 마련돼서 동구 학생들의 학습권이 하루 빨리 보장됐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교사와 장학사들의 의견을 모아
콘텐츠를 확정해 기본계획 구상을 마치고,
오는 4월 시설 조성 예산을 반영한
울산시교육청 첫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