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관이 함께 교육을 통해 지역발전에 협력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앞두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설명회를 위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울산을 방문한 이 부총리는 정부 교육개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구와 글로컬 대학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도 강조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설명을 위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과 지역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구에 지정되면 다양한 특례를 적용받게 됩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발전특구 설명에 앞서
이번 정부 교육개혁의 큰 방향을 먼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저출산 문제라든가 지역의 발전이 중앙과 격차가 많이 나는 부분도 상당 부분은 교육의 문제에서 비롯된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동력이 약해지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개혁을 통해 동력을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통한 교육과 돌봄의 융합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교육 대전환,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대학을 통한 지역교육 혁신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기업이 밀집한 울산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좋은 사례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은 설명회 자리에서
직업계 고등학교가 상당히 침체돼 있다며,
학생들을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창수 / 울산시교육감
훌륭한 인재로서 직업에 종사할 수 있는 그런 걸 교육발전특구에 맞춰서 한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장소를 옮겨 이어진 울산대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선
정부의 천억 원 지원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지역대학 혁신을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그게 끝이 아니고 5천 억, 1조 계속 새로운 지원도 받으시고, 기업과 협력을 계속 더 강화해 나가실 수 있도록 그렇게 계속 지원해드리겠습니다.

간담회엔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어 이 부총리는 울산에너지고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취업 활성화와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