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자유한국당 박성민 전 중구청장이
중구지역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정갑윤 의원과의 관계 때문에 시기를 보고 있던
박 청장의 출마로
중구는 한국당 내 후보가 가장 많은 지역구가 됐습니다.

박정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성민 전 중구청장이 자유한국당으로
중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청장은 지방선거 이후 중구가 홀대를 받기 시작했고,
구청장 당시 심혈을 기울인 사업들이 이유 없이 중단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성민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울산의 중심인 중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울산의
부활을 위해서는 다시 나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역인 정갑윤 국회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공모 신청 기간을 앞두고
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청장은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성민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오로지 국민만 바로 보며 일할 참신한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박 전 청장의 출마로 중구는 자유한국당에서 현재까지
모두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문병원, 이동우, 정연국, 박성민 예비후보에다 현역인
정갑윤 국회의원까지 더하면 모두 5명이
당 내에서 격돌하는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중구 출마설이 돌았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남구 을 출마를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박향로, 김광식, 임동호 예비후보 간 3파전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여야와 무소속 등 모두 10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면서
중구는 울산지역 총선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들이
출마하는 지역이 됐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