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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울산 부행장보 탄생..명칭 변경 과제
송고시간2023/03/29 17:00


(앵커)
울산의 대표 금융기관인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의 직급이
처음으로 부행장보로 승격됐습니다.

지역 주민과 기업에 대한 보다 높은 수준의 금융 서비스와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예경탁 신임 경남은행장에게
은행 이름에 울산을 넣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BNK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의 직급이 부행장보로 승격됐습니다.

지난 천996년 울산영업본부 설립 이후 27년 만에 처음입니다.

울산은 27개 지점과 출장소 6개 등 창원 다음으로 지점이 가장 많은
도시이지만 본부장의 직급은 상무에 머물러 왔습니다.

그동안 지역 사회의 꾸준한 요구가 이어진 결과
올해 직급 상향이 이루어졌습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직급 상향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발송한 데 이어, 28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예경탁 신임 경남은행장에게 직접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에는 부행장 급으로 본부장을 줘야 된다. 그리고 임원진을 울산에 배려를 해 달라.

예경탁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직급 상향이 결정됐다고 밝혔고,
하루 만인 29일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예경탁 BNK 경남은행장/ 계속 그 이야기가 나와서 이번에 이상봉 상무가 부행장보로 승진을 합니다.

울산영업본부장의 직급이 부행장보로 올라가면서
울산지역 기업과 개인의 예금과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남은행은 4조 2천억 원이 넘는 울산시의 연간 예산 가운데
85%를 담당하는 제1금고의 관리도 맡고 있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경남은행이 울산시의 자금관리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은행 이름에 '울산'을 넣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울’ 글자라도 들어가야 되는데..BNK에서 울산을 넣어야 됩니다.

예경탁 은행장은 명칭 변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남은 과제인 명칭 변경을 통해 BNK 경남은행이
울산을 대표하는 지방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