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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방재 5개년 계획..안전도시 울산 만든다
송고시간2023/12/29 18:00


(앵커)
지난 달 30일 새벽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울산까지 흔들림이 전해져 밤잠 설치신 분들 계셨을 텐데요.

원전과 석유화학공단이 있는 울산지역 특성상
특히 지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울산시가 내년부터 추진될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공개하고.
2천25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률 10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에 설치된 CCTV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지난달 30일 새벽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울산지역 모습입니다.

규모 4.0의 지진에 울산까지 흔들림이 전해져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다행히 당시 울산지역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 산업시설이 밀집한 울산지역 특성상
지진이 계속되면 자칫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지방정부에선 처음으로
지난 2천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제1차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추진해
울산형 지진방재 대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엔 내년부터 2천28년까지 5년간 추진될
‘제2차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최진곤 / 울산시 자연재난팀장
정부의 지진방재계획을 포함하고 원자력 발전소, 석유화학공단 등 울산지역의 특수성과 환경을 고려하여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CG IN) 종합계획은 교육‧훈련 안전문화조성과 정보감시전달과 조사연구,
내진성능확보 등 6대 분야로 나뉘어, 64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됐습니다 (OUT)

특히 이번 2차 종합계획은 과제별 담당자가
자체 목표와 성과지표를 설정해 연 2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효성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또 울산시는 오는 2천25년까지
내진 보강률 100%를 달성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방재 종합계획은 내년 1월부터 추진하게 됩니다.

울산시는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해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