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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모차 끌고 나온 10대들...2명 사망
송고시간2019/10/28 16:00



앵커멘트) 오늘(10/28) 새벽 아산로에서
중학생이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동갑내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경주에서 부모의 차를 훔쳐
울산까지 몰고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은색 승용차가
마치 고철덩어리 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운전석 부분은 아예 엿가락처럼 휘어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사고는 새벽 2시 40분쯤,
중학교 3학년 A 군이 몰던 차량이
아산로에서 미끄러지며 발생했습니다.

스탠드업) 아산로를 따라 동구 방면으로 달리는 차량은
이 철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인도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군과
뒷좌석에 탔던 B 양이 숨지고
동승자 3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동갑내기 사이로
중구에서 동구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
“운전자가 사람 많은 곳으로 가자 하면서 갔다던데, 아마 추정하기로는 방향을 봤을 때 일산해수욕장 쪽으로 갈 목적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차량은 한 학생 부모 소유의 차량으로
3명의 학생이 경주에서부터 직접 운전해 내려온 것으로
경찰 조사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아울러 운전자 A 군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