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시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2년 후인 오는 2천21년 말 준공 예정인데 울산 최초의 시립미술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로 그만큼 큽니다. 다만 공론화 과정에서 제기된 전문도서관 건축이나 주차장 확충 등에 대한 내용도 조속히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건립 계획 수립 이후 8년간 공사가 미뤄진 울산시립미술관. 후보지 결정에 난항이 계속된 가운데 설계가 끝난 지난해엔 공론화 과정까지 거치며 착공이 미뤄졌습니다. 차일피일 미뤄졌던 시립미술관 건립 공사가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시립미술관은 6천여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3층, 지하 2층 규모로 100여면의 주차장을 갖추게 됩니다. 스탠드업> 전시실 중 1곳은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꾸며 접하기 쉽지 않은 첨단 설치 미술을 상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2021년 8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그해 12월 개관한다는 목푭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울산시립미술관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함께 우리 시를 조국 근대화를 이끈 산업 수도에서 문화와 예술 생태가 살아 숨쉬는 도시 울산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가게 될 것입니다.” 다만 공론화 과정에서 수렴한 문화예술전문도서관 건립과 주차장 확충 등은 이번 공사 과정에서 빠져 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객사 터 활용 방안을 두고 문화재청과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데다 주변 재개발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공론화 과정서 제기된 안들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동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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