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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빈대믹’ 공포에..울산도 긴장
송고시간2023/11/17 18:00


[앵커]
전국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의심 신고도 잇따르면서
혹시 우리 주변은 괜찮은지 걱정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울산에서는 빈대 관련 신고가 없지만
마트에서는 살충제 판매 늘어나고 있습니다.

울산시도 미리 집중방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라경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 곳곳에 빈대가 출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천의 찜질방을 시작으로
고시원과 최근엔 가정집까지
빈대 발생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울산에선 아직까지
빈대 관련 신고가 들어온 건 없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빈대 발생 신고가 잇따르면서
살충제를 찾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실제로 울산의 한 대형마트의 살충제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김혜숙 / 남구 달동
“(자녀가) 어디 나가서 자질 못하겠대요. 아직 애기들도 있으니까...그게 좀 불편하고 그리고 택배 받는 것도 지금 요새 한창 떠드니까...그것도 염려가 되고”

(CG IN)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확인된
빈대 발생 신고 현황을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일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강원도와 충청도, 울산과 멀지 않은
대구에서도 빈대가 발견됐습니다. (CG OUT)

이에 울산시는 선제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집중방제를 벌입니다.

(인터뷰) 이선호 / 울산남구보건소 보건관리과장
“청결 유지만 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빈대가 발생한 의심이 있다 하면 우리 120 해울이콜이라든지 각 구군 보건소로 연락 주시면 즉각 저희들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드업) ‘빈대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빈대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업계와 시민들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