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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핵심관료 울산방문 러시
송고시간2023/11/17 18:00


앵커)
근래 들어 국무총리를 비롯해 중앙정부 핵심 관료들의
울산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전에 없던 핵심 고위관료들의 잇딴 방문으로
울산이 이제 더 이상 중앙의 변방이 아닌
정치와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실감나게 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선업 원하청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CG IN) 이렇게 시작된 정부의 고위급 관료들의 울산방문이
올 들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행안부장관,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그리고 해수부장관까지
울산방문 고위급 관료가 8명에 달합니다.(CG OUT)

지난 5월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8월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려아연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역 재해 재난 대비 상황 점검차
울산을 찾았습니다.

특히 11월 들어서는 고위급 관료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6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다시 울산을 찾아
울산신항에서 펼쳐진 레디코리아 현장을 지켜봤고,

13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이
현대자동차 전기차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15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고려아연 니켈생산공장과
SK지오센트릭 재활용공장 기공식 참석차 울산에 왔습니다.

16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그린벨트 해제 문제 등의
지역현안 점검을 위해 울산을 찾았습니다.

또 17일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울산항만공사와 부산항만공사 간 친환경 벙커링 협력 MOU 체결을
위해 울산항만공사와 현대중공업을 방문했습니다.

이처럼 이전에 볼 수 없던 중앙 고위관료들의 잇단 방문을 두고
울산이 정치 분야뿐 아니라 산업경제 분야에도
더 이상 변방에 머물지 않고 주도적 위치에 있음을 방증한다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이 같은 방문 러시는 울산시장과 울산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울산방문을 요청하고 설득하는 등의 적극적 행보의
결과물이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INT)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지역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접 경험을 하시면서 풀어주어야 울산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울산에 여러 관계 부처 장관님을 모시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아직 울산은 배가 고픕니다. 일을 좀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절실한 마음으로 중앙부처에 있는 각 장관, 총리를 모셔서 울산의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풀어내야 합니다."

한편 앞으로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울산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 울산발 뉴스가 당분간 지속될 것 같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