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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CC 회원들 뿔났다.
송고시간2023/11/07 19:21


ANC)
울산과 인접해 있어 사실상 울산권역 골퍼들이
주 고객이 되고 있는 한 골프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클럽 회원들이 부당한 회원 처우와
불법시설 운용 등을 주장하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소재한 마우나컨트리클럽.

골프장의 소재지는 경주지만 울산과 접경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객의 70% 이상이 울산권역 거주잡니다.

그런데 이 골프장 회원 200여 명이 때늦은 시각에
골프장 그린필드가 아닌 울산가족문화센터에 모였습니다.

마우나CC가 회원들의 권익에 반한 행동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총회를 갖는 자립니다.

1년여 전부터 회원들의 불만 사항에 대한 요구에 대해
CC측이 수용의 자세를 보이지 않자
올봄부터 비대위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이날 있은 총회를 계기로
민사·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CG IN) 이들의 주장은 골프회원권을 갖고도
비회원보다 부킹이 되지 않는 문제 해결과
회원들의 동의 없이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해산 후 재구성,
그리고 부당한 요금 인상 철회,
이용요금과 별도로 징수한 카트비의 반환 조치 등입니다.(CG OUT)

INT)김희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저희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경북도청에) 전달했고, 그다음에 변호사 선임을 해서 지금 소송을 진행하려고 지금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이 같은 요구사항에 대해 CC측은 원론적 입장입니다.

SYNC) 마우나CC 관계자 "어떤 식으로 말씀을 드려도 '아'하고 '어'하고 다른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가 함부로 왈가왈부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들이고요. 일단 도청을 통해서 내용을 확인하는 부분이 정확할 것 같고..."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진정서가 관할 관청인 경북도청에
접수됐고, 도청은 후속조치에 들어갔습니다.

SYNC) 경상북도청 관계자 "저희도 법적으로 위반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되겠지만, 위반사항이 있다고 하면 시정명령을 한다는지..."

울산시는, 사실상 울산시민이 주고객인데도
행정구역상 경북에 위치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을
그저 지켜만 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