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감염되진 않지만 치사율이 무려 100%에 육박하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불리는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주요 오염원인 야생멧돼지 분변이 떠내려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관리자가 멧돼지의 분변을 밟고 축사 안으로 들어갈 경우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육박합니다.
마땅한 치료제도 없기 때문에 자칫하면 집단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터뷰) 원상민 /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주무관 토사나 산에서 흘러내리는 우수에 의해서 바이러스 유입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돼지 사육농가는 하천이나 산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 외ㅑ부 시설을 점검해야 하고요. 그리고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지자체가 농가시설과 소독상황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농가 방역이 관리될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멧돼지 최남단 발생지역이 경북 상주시로 점차 남쪽으로 확산 전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