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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경남은행 공동브랜드 개발 추진
송고시간2023/10/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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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5조 원이 넘는 울산시의 1,2금고를 맡아 관리할 은행으로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이 선정됐는데요.

오늘(10/20), 이를 공식화하는 시금고 업무 약정 체결식이 있었습니다.

특히 1금고를 맡은 경남은행이 지역 발전을 위해
울산시와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겠다는 협약을 별도로 체결해
관심을 끌게 합니다.

전우수 기자가 소식 전합니다.

R)
울산시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내년 1월부터 4년 동안 울산시 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1금고는 경남은행, 2금고는 농협은행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광역시 승격 이후 줄곧 1금고와 2금고를 나눠서 맡아왔던
두 은행이 이번에도 이변 없이 재선정된 겁니다.

그 후속 절차로 차기 시 금고 업무 약정 체결식이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당초예산 기준으로
경남은행은 4조 5천500여억 원, 농협은행은 6천300여억 원을
운영·관리하게 됩니다.

체결식에 앞서 테이블에 마주앉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두 은행 대표들의 주요 화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었습니다.

두 은행들은 금고 체결을 계기로 울산시민을 위한 더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 지역발전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울산시장은 1금고를 맡은 경남은행에 '울산'이라는
지명을 넣는 등 더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INT) 김두겸 울산시장 "1금고가 경남은행이 됐는데 이제는 울산 경남은행으로 아마 명칭이 변경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울산에 대한 배려이고 또 울산 시민에 대한 자부심이다."

경남은행은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금고 지정 약정과는 별도로
울산시와의 공동 브랜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금고를 운영관리하는 은행으로서
지역 은행이라는 위치를 명확히 해 줄 것을
김두겸 시장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데 대한 화답 차원입니다.

앞으로 울산시와 경남은행이 모두 수용 가능한 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됩니다.

법인명인 ‘주식회사 경남은행’과 그룹명칭인 ‘BNK경남은행’을
손대지 않는 선에서 ‘울산’이라는 지역 명칭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만 남았습니다.

울산시와 경남은행은 실무적인 논의 작업을 갖고
11월 중 공동브랜드를 최종 확정해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S/U)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이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