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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 만에 굿바이 코로나'..심각→경계
송고시간2023/05/31 18:00


[앵커]
내일(6/1)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되면서
마침내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3년 만인데요.

하지만 완전한 종식이라 하긴 많이 이르기 때문에
스스로가 방역수칙에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전인 2020년 2월 22일.

울산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날입니다.

약국과 마트엔 마스크를 사러 온 시민들이 줄을 이루고
생필품 품절 사태까지 일었습니다.

3년 동안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하루 최대 만4천7백 명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3년 3개월가량 이어온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내일(오늘)부터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내려갑니다.

이젠 확진자 7일 격리의무가 5일 권고로 바뀌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 권고도 사라졌습니다.

아직 병원급 이상에선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동네병원이나 약국 내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완전한 종식이라 하기엔
아직은 이릅니다.

지난 20일엔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고
22일부턴 몇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정 / 남구 신정동
마스크 하고 있을 때는 안 아팠던 애들이 마스크 해제되고 나서는 독감, 장염도 자주 걸려요. 그런 것들도 많이 불안해요.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마스크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당시 필요성이 제기돼왔던
울산의료원도 무산된 마당에
의료취약지인 울산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인터뷰) 유점숙 /감영병관리과 과장
시민들께서는 스스로와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손 씻기, 환기와 소독, 기침 예절 등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수칙을 계속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길고 긴 시간 끝에 마침내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지금부터가 스스로와 타인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가 더 필요한 때입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