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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채꽃 명소' 대왕암-슬도 둘레길
송고시간2023/04/13 18:00


(앵커)
동구 대왕암공원과 슬도를 잇는 둘레길 초화단지가
SNS에서 유채꽃 명소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지난달 만개한 유채꽃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슬도 둘레길을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닷가 너머 햇살 아래 노랗게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대왕암공원과 슬도를 잇는 둘레길에 펼쳐진
3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초화단지입니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등
시민들은 막바지에 접어든 유채꽃 풍경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지난달 만발한 유채꽃이 서서히 지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은 막바지 유채꽃을 즐기기 위해 꽃구경을 나온 모습입니다.

시민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막바지 유채꽃을 눈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윤호 / 중구 유곡동
요즘 많이 뜨더라고요. 인스타나 페이스북이나 SNS에 많이 뜨더라고요.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유채꽃이 조금 진 건 아쉽지만 좋았습니다.

(인터뷰) 강아름 / 중구 남외동, 정현주 / 남구 무거동
SNS 보고 꽃 많이 폈길래 친구들이랑 놀러왔어요. 날이 너무 좋고, 꽃도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요.

동구청은 지난 2천21년 봄부터 대왕암공원 둘레길 초화단지에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차례로 심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동구청은 지난달 중순에는 이곳에 벤치와 파고라를 설치해
초화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새로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동구청이 집계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초화단지에 유채꽃이 만개한 지난달
대왕암공원과 슬도에는 합산 1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던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유채꽃이 막바지에 접어든 초화단지는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쯤 땅을 새로 갈아 코스모스 씨앗을 뿌린 뒤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