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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마약 사범..관련 시설은 부족
송고시간2023/03/21 18:00


[앵커]
연예인과 일반인, 이젠 청소년들에게까지
마약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무래도 SNS 등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접근성이 전보다 쉬워졌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마약류 중독자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에
관련 치료인력이나 시설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전봇대 아래에서 발견된
마약의 한 종류인 필로폰입니다. 

SNS를 통해 거래된 건데
이처럼 유통경로가 다양해지다보니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CG IN)최근 4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마약 사범은
지난해 200명이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 중 10대와 20대도 포함됐습니다.(CG OUT)

그러나 마약류 중독자가 늘고있는 현실에
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한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마약을 전문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곳은
울산에 단 두 곳뿐.

이마저 상담사 4명이
알코올과 도박, 약물 등 4대 중독을 모두 관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성희 / 남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팀장
저희 센터에서 4대 중독에 대해서 개입을 하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도박이나 특히 약물 중독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울산지역에도 문제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서 센터 인력이나 예산의 한계로 인해서 적극적인 개입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또 업무의 90%가 도박과 알코올이다 보니
약물 중독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 비교적 힘든 현실.

먀약 치료비는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고 있지만
외부로 알려지는 게 두려워
이를 찾는 사람도 적습니다.

클로징)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전문기관에 대한 지원이 시급합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