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사퇴한 구광렬 전 예비후보가
천창수 예비후보와 원팀을 구축했습니다.

보수에서도 이성걸 후보의 사퇴로
사실상 김주홍 후보로 원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故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 철학을 잇는
새로운 진보 교육감이냐, 보수 교육감의 탈환이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이 연대를 이뤘습니다.

지난 9일 사퇴한 구광렬 전 예비후보와
천창수 예비후보가 원팀을 구축했습니다.

두 후보는 故 노옥희 교육감의 당선 이후 변화된 울산교육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구광렬 전 예비후보는 천창수 후보 측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구광렬 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었거든요. 노옥희 교육감 선거 때..이번에도 같은 직을 맡아달라고 해 오셨습니다.

두 후보는 낡고 부패했던 과거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낡고 부패했던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로 한 발 더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성걸 전 예비후보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김주홍 예비후보가 단일 주자로 나선 상태입니다.

보수진영 역시 후보 단일화는 이뤄졌고,
이성걸 전 예비후보가 건강 회복 후 김주홍 후보 선대위에
얼마나 빨리 합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김주홍 예비후보(3월 2일)/ 그동안 이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셨던 이 후보의 선대위 관계자들과 지지자, 지지단체들도 저 김주홍과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진보 대 보수, 보수 대 진보 간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최근 치러진 두 차례 교육감 선거에서
울산 유권자들은 진보 성향의 인물을 선택했습니다.

새로운 진보 교육감의 탄생이냐, 보수 교육감의 탈환이냐가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