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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으로 바뀐 '스포츠타운'..정쟁화 되나
송고시간2023/02/20 18:00


(앵커)
북구 중산근린공원에 스포츠타운을
건립하는 사업을 두고 시끄럽습니다.

스포츠타운 건립 부지에서 암반이 발견되면서
공사비가 세 배가량 더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자
북구청이 규모를 축소해 스포츠타운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은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암반을 제거하고 공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북구 중산동 스포츠타운 건립 부지입니다.

북구청은 190억 원을 들여 야구장 1면과
축구장 1면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반조사에서 암반이 발견됐습니다.

스탠드업) 사업부지에 바닥에
이처럼 암석이 깔려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190억 원이 아닌 530억 원이 들 것으로 산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예산에 맞게
소규모 운동장과 생활공원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상헌 국회의원은
예산이 더 들더라도 암반을 제거하는 지반 공사를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암반 발파 등으로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이유로 북구청에서는 처음 계획 규모보다 대폭 축소한 소규모 운동장 하나와 생활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북구청은 정해진 예산 내에서
가능한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석 / 북구 문화체육과 과장
주민의견 청취를 했고 5차례 이상 설명회를 거치고 내부 용역이라든지 검토를 거쳐서 기존의 사업비 내에 가능한 운동장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결정해서 현재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산 스포츠타운 조성이 북구지역의
정치적인 논쟁 주제로까지 떠오를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