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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 용가자미 '겨울 제철'..곧 수출도
송고시간2023/01/18 18:00


(앵커)
울산 동구의 특산물인 용가자미가
날씨가 추운 요즘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울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용가자미가
전국 위판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방어진 용가자미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수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심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싱한 생선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빛깔 좋은
용가자미가 눈에 띕니다.

(스탠드업) 용가자미는 1년 내내 잡히는 어종이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 제철로 불립니다.

(인터뷰) 서정숙 방어진공동어시장 상인
"가자미가 울산에서 가장 많이 올라오고요.
가자미가 요즘 알 철이라 되게 맛있거든요.
그래서 손님들이 전국에서 오고 전국으로 택배도 다 합니다."

(cg in) 방어진항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3천 톤이 넘는 용가자미가 위판되고 있는데
연간 위판액만도 143억 원에 이릅니다. (cg out)

특히 방어진항은 전국 용가자미의 60~70%가
유통되는 곳입니다.

이에 동구청은 지역 특산물인
방어진 용가자미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하기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동구청이 울산수협과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울산지회 등
4자 간 방어진 용가자미의 중국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는 동구에 적정한 부지가 제공되면
수산물 가공시설을 건립하겠다고 표명했으며,
동구청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훈 동구청장
"국내 시판도 중요하지만
중국이나 외국 등지에서도 가자미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았고
만약 수출까지 하게 되면 우리 주민들의
소득이 높아지겠다는 생각을 한 겁니다."

시민들은 동구 특산물인 용가자미가
울산과 국내를 넘어 세계로의 진출이 이뤄져
수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