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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친환경 선박 패러다임 변화 선점
송고시간2022/08/17 18:00


앵커) 환경 규제 강화로
세계 선박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전기추진체계 친환경선박 협력단지,
이른바 그린쉽 클러스터 조성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박은 벙커C유 등 질 낮은 연료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다량 배출합니다.

컨테이너 선박 한 척이 내뿜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천만 대에 이르고,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해상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전기 추진 체계 친환경선박 협력단지,
이른바 그린쉽 클러스터 조성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그린쉽 클러스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울산지역 공약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노동완 울산시 혁신산업국장/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 육성을 통해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경제 발전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는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포함된 바 있습니다.

클러스터 위치는 조선 산업 집약지인
울산 동구 미포지구 산업단지 입니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2천800억 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클러스터에서는 전기추진체계 기자재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유치,
관련 학과 유치에 따른 인재 육성 등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전기추진 대형 선박은 2천30년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천35년까지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동완 울산시 혁신산업국장/ 국제 해사기구 환경규제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 무탄소 선박의 핵심으로 조선업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미래 선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울산시는 해상과 함께 육상에서도 전기추진 선박의
핵심기자재를 통합 실증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린쉽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천억 원 이상,
취업 유발 효과도 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