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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해양 안보 구축"..정조대왕함 진수
송고시간2022/07/28 18:00


[앵커]
차세대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오늘(7/28)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행됐습니다.

진수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도 참석해
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상에서 건조된 군함을 처음으로 바다에 띄웁니다.

우리나라 해군이 도입하는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대중공업이 만든 8천200톤급 '정조대왕함'입니다.

조선 22대 국왕 정조를 기려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됐습니다.

진수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해군참모총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안전 항해를 기원하며
도끼로 진수줄을 자르는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해양 강국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윤석열/ 대통령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양 수송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 강국의
역량을 갖춰야만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바다에서
안전한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 등을 탑재한 정조대왕함은
기존 이지스함과 비교해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또 5인치 함포와 함대공,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탐지와 추적 능력은 두 배, 잠수함 탐지거리는
세 배 이상 향상됐습니다.

인터뷰)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함정 분야 방위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
각종 호위함, 군수 지원함, 잠수함 등을 건조하고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천24년에 정조대왕함,
또 2천26년에 8천200톤급 2번함도
해군에 차례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