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0대 울산상의 회장 선거의 전초전 격인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선거가 오늘(2/3) 치러졌습니다.
오늘(2/3) 선거에서 일반의원 100명과 특별의원 12명이 선출됐는데 이들은 오는 17일 차기 회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돼 상의회장 예비후보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5층 의원회의실.
제20대 울산상의 의원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오전부터 회원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의원선거인 만큼, 회원사들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이상봉/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아무래도 당황스럽죠. 불편하고 생소하지만, 어차피 치러야 할 것 같으면 이렇게 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20대 상의 의원선거 입후보자는 일반의원 150명, 특별의원 20명 등 모두 170명.
이들 가운데 일반의원 100명과 특별의원 12명이 회원사의 투표를 통해 선출됐습니다.
회원사들은 연간 회비 납부 금액에 따라 최소 3표에서 최대 20표까지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일반회원 448개사, 특별회원 29개사 등 모두 477개사 3천700여표가 의원들의 당락을 갈랐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차기 회장 선거구도의 판세가 이번 의원선거를 통해 어느 정도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비후보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산상의 집행부도 다음 달 10일 의원선거를 앞두고 원활한 선거 진행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인수/부산상공회의소 전략기획실 기획팀장 "저희 부산상공회의소도 의원선거를 치른 경험이 없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의원선거를 효율적이고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때마침 울산상공회의소가 의원선거를 치른다는 소식을 듣고 선거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까지 차기 울산상의 회장선거에는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과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 최해상 대덕기공 대표 등 3명이 입후보할 예정입니다.
울산상의는 4일부터 6일까지 일반의원을 대상으로 제20대 회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받아 오는 17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