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이나 공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LP가스는 잘못 다루면 폭발 가능성이 높아 항상 주의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이 LP가스통을 트럭에 실은 채로 두는 일이 허다해 위험천만입니다.
김나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LP가스통이 가득 실려있는 트럭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런 상태로 한 자리에 트럭이 멈춰 선 지가 한 달이 더 지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무거동 주민 "저 가스통이? 매일 저렇게 있는데요 가게가 있잖아요 거기 가게가 있어가지고 항상 거기 주차를 해놓던데.. "
판매 업소에 전화를 해 봤습니다.
[인터뷰] (기자) 한 달 동안 저렇게 가스통 둔 이유? (업소 사장) "가스통을 사무실 앞에 세워놓거든요 딱히 뭐 할 말이 없어요 치우도록 하겠습니다. "
LP가스를 취급하는 또 다른 업소.
이 곳 역시 용기 보관실에 둬야 할 가스통을 트럭에 실어 놓고 있습니다.
보호대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용기보관실에 저장돼 있지 않고 두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입니다.
(cg in) 관련 법안에는 충전용기를 이동할 때는 단단하게 묶어야 하고 사용한 후에는 용기 보관실에 보관하도록 돼 있습니다. (cg out)
[인터뷰]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거기에 보시면 안전유지기준 기술기준에 수요자의 주문에 따라 운반 중인 경우 외에는 충전 용기와 잔 가스용기를 구분하여 용기 보관실에 저장할 것 이렇게 돼있습니다." "트럭에다가 용기를 그렇게 오랫동안 싣고 주택가 같은데 세워놓거나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자칫 방심했다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클로징] 특히 여름철 고온에서 LPG 등 액화가스의 폭발 위험성이 높아 세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