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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한계 도달...구청 직원까지 나서
송고시간2022/03/01 19:00


앵커맨트) 최근 남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남구보건소가 확진자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남구보건소의 역학 조사 인력보다
확진자가 더 많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역학 조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주부터
남구청 직원들이 확진자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한 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남구.
하루 평균 700에서 900여 명의 확진자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남구보건소 인력 14명이 임시선별진료소와
상시선별진료소에 투입돼 의심환자 검체를 해 보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게디가, 역학조사관 60명이
확진자 역학 조사에 나서 보지만
한계치를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남구보건소가
남구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박혜경 남구보건소 소장 / 저희들 인력 50명 전담 인력으로 하루 안에 천 여분에 전화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시간 계산상으로...(확진자에 대한) 빠른 대책과 해결을 하기 위해서 남구청 공무원을 총 동원해서...

인력 부족으로 역학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구보건소를 돕기 위해
남구청이 손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본청 직원 555명 가운데 80%에 가까운
440명이 투입될 정도로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하루 평균 1인당 적게는 2명, 많게는 5명까지
역학 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에 역학 조사까지 추가됐지만
동료를 돕는다는 마음에 힘든 줄 모릅니다.

인터뷰) 박수철 남구청 총무과 과장/ 보건소 인력으로는 코로나19 확진 역학 조사를 다 마무리할 수 없어서 우리 구청 직원들도 이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 동참하게 됐습니다.

최근 울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구청 공무원까지 역학 조사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

지난 28일 16명의 역학 조사관이 남구보건소에 추가 배치되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구보건소의
확진자 역학 조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