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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1석3조 효과
송고시간2022/02/21 18:00


앵커) 공업탑 인근 울산여고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만들어져
문을 열었습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조성한
공영주차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조성된 종하거리 공영주차장입니다.

특이한 것은 울산여고 운동장 지하를 주차장으로 만든 것인데
6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남구청이 학교 운동장을 활용하면서
공업탑 인근 주차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명 남구청 교통행정과 과장 / 저희(남구청)들이 주차장을 조성해 드리려고 해도 부지가 없는 관계로...부지 비용도 많이 들고 해서 학교와 교육청, 남구청이 협의를 잘해서 이 장소를 활용하게 됐습니다.

남구청은 이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울산시교육청에 울산여고 운동장 하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 대신 운동장 상부는 국제 규격에 맞는 테니스장으로 만들고,
선수 관리동을 증축하는 등
노후된 학교 시설도 정비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인터뷰) 김현길 울산시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 주무관/ 울산여고 테니스장 부지 내 체육시설 현대화 등 교내 각종 노후 시설 개선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차 난 해소,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습니다.

종하거리 공영주차장 조성을
누구보다 반긴 건 지역 상인들.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상가 접근성이 떨어졌는데
이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범 공업탑 지역 상인/ 불법 주차를 하고 보행자 통행의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고 또, 상가에서는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 인해서 상권이 조금 회복될 것이라고...

지자체와 울산시교육청이 지역 최초로
학교 운동장을 활용해 조성한 공영주차장.

도심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활성화,
학생 교육 여건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클로징]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 난에 시달리고 있는 타 지자체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