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민원 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 관공서를 방문했는데
여러 부서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도 많이 걸리는 등 많은 불편을 느낀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중구청이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 안내도우미 서비스제도를 도입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건축 허가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중구청을 찾은 50살 이만식씨.

익숙하지 않은 구청 내에서
혼자 일일이 여러 부서를 찾아가야 합니다.

청사 안내도를 보고 해당 부서를 찾아도
담당자를 또 찾아야 하는 등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그러나, 안내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민원 업무를 해결합니다.

인터뷰) 이만식 민원인 / 혼자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층별 위치도를 참고해서 이동했었는데 이 서비스를 받고 같이 움직이니까 부서의 위치도 한번에 갈 수 있고, 동선도 얽히지도 않고 그래서 시간도 절약되고...

민원 안내도우미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부서까지
함께 동행하며 안내하기도 합니다.

또, 어르신들의 민원 서류를
대신 작성해 주는 등
민원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수 민원 안내도우미 / (노인 분들이) 혼자 가시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제가 안내를 해 드리면 시간도 많이 단축되고, 복잡한 코스도 편하게 갈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민원 안내서비스는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중구청이
지난 3일부터 지역 내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실제로 중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다경 중구청 민원지적과 계장 / 민원실을 찾으시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그런 분들이 오셔서 편하고 쉽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서...

중구청은 지난해에도
거동이 불편한 구민들을 위해
차 안에서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 타고 민원 척척’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구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중구청의 적극적인 행정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