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주말 울산을 방문해
여섯 가지 울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의료와 문화, 산업과 소외된 지역을 품는 일까지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반드시 챙기겠다고 약속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을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인구 유출의 심각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울산의 새로운 대전환을 위한 여섯 가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울산의료원의 조속한 설립과 함께
울산대 의대의 정상 운영과 정원 확대를 통해
필수보건의료 안전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명 대선 후보(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기관 비중 1%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겠습니다. 의대 정원도 확대해서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더 확실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반구대암각화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역사관광 자원화를 통해 울산이 부울경 지역의
관광산업 허브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탄소중립 제조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울산을 탄소중립 대응 핵심 거점으로 육성시키겠다며
유니스트를 중심으로 첨단과학 중심의 울산밸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특히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과 부유식 해상풍력 등
그린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집중 투자와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이재명 대선 후보(더불어민주당)/ 울산이 세계 속에서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의 대안이 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울경을 잇는 광역철도와 수소트램을 신속히 추진하고,
친환경·스마트 선박, 미래차 부품 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재명 대선 후보(더불어민주당)/ 정부가 부울경 메가시티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최소한 수도권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인 메가시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한센인이 모여 사는 마을의 환경 개선과
재정비 사업을 통해 소외 받는 계층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의료와 문화, 산업과 소외된 지역을 품는 일까지,
꼼꼼하고 발 빠르게 실행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