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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성희롱'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해임'
송고시간2021/12/30 18:52


[앵커]
부하 여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는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결국 해임됐습니다.

여직원들에게 한 성희롱 발언이
모두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구현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울주군 산하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오늘(12/30) 해임됐습니다.

울주군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공단 이사장의 성희롱을 인정했습니다.

여직원들을 '공주'라고 부르거나,
"젊은 여직원들과 술을 마셔 좋았다"고 말한 것도
모두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울주군은 지난 22일,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시설관리공단 측에 통보했습니다.

[인터뷰] 울주군 관계자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서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에서 

나온 결과들이 있어요. 그 결과들을 공문으로 

시설관리공단에 통보했고, 공단을 관리하는 소관 부서에도 

그 결과를 다 통보했어요. 거기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거나 거기에 대한 점검이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계속 되어야 할 거예요."


이에 따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오늘(12/30)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을 해임했습니다.

성희롱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사임계 대신 해임 처분이
바람직하다는 결정에 따른 겁니다.

성희롱 논란으로 이사장이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건
이번이 2번째입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천16년에도
이사장이 여직원을 성희롱 해 사임한 바 있습니다.

이번엔 취임한지 1년도 안 돼

물러나게 됐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