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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미크론 감염 14명..지역 확산 우려
송고시간2021/12/30 18:00





앵커) 울산에서도 지난 24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는데요.

엿새 만인 오늘(12/30) 13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울산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나
지역 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3명이 추가로 확인돼 1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감염자는 대부분
해외입국자와 그들의 가족입니다.

CG IN) 다만 지난 2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했던 남성이
자가 격리 수칙을 어기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당일 부모 자택을 방문한 뒤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
이들 3명이 모두 추가 감염된 겁니다.)OUT

지자체는 해당 남성을
자가격리 수칙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처럼 일부 감염자의 위반 사항에도
방역당국은 지역에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가
아직까진 통제망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이 1~2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해외 입국에 따른 자가 격리를 하고 있어
접촉자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4명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0명이 모두 가족이란 점도
방역당국의 판단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울산은 (아직) 우려스러운 건 아니에요. 다 해외입국자로 밝혀졌고 그 사람들은 통제돼 있었던 상황이니까..."

다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며
전주보다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가
3배 넘게 불어났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지난 8월 델타 변이 확산 당시처럼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감염으로 이어지는 건 시간 문제라는 평가입니다.

이달 경신한 울산의 월별 최다 확진자 기록이
또 한 번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방역당국은 신속 PCR검사 도입으로 3시간 안에
오미크론 감염 확인이 가능해진 만큼
신속한 대처로 확산 차단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