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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추가의혹 제기 "수사권 검찰로 이관"
송고시간2018/03/22 17:08



앵커멘트>울산시장 측근의 건설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황운하 경찰청장이 최근 여당 유력 시장후보뿐만 아니라  
후보의 핵심측근까지 만났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면서,  
수사권을 검찰로 넘기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월 
여당 유력 시장후보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추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황 청장이 지난 1월 유력 후보의 핵심측근을  
사적으로 만났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박학천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대변인/ 만일 퇴근 후에 유력후보 핵심측근을 만나서 술을 먹으며 장시간 이야기를 나눴다면 시민들은 그 모임을 공적인 모임으로 생각하겠습니까?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장 비서실장 형에게 부정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있는 수사관을 배치한 것과 관련해서도  
외부 세력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박학천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대변인/ 외부의 누군가가 모 수사관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이라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부 실력자가 추천했다면 청부수사가 될 것입니다. 
 
울산시장 비서실장의 형 A씨는 해당 수사관 등 2명을  
협박과 청부수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은 일련의 사태들을 종합해 볼 때 경찰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며 수사권을 검찰로 이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중앙당도 이번 사태를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검찰이 적극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울산지방경찰청 앞에서  
전당원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으며,  
휴일에는 범시민규탄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검경수사권 조정에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이번 사태가 중앙정치로까지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