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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남구 친환경 무상급식 시작부터 ‘삐걱’
송고시간 | 2019/03/13 15:38



앵커멘트> 남구에 있는 초중고교들은 새학기에 들면서부터
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무상급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영양사 협회와 친환경 급식비를 지원하는 남구청이
친환경 식자재 구매 방식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시행초기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남구 지역 초중고교에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을 시작한 남구청.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을 희망한 학교는
초중고 61개교 가운데 60개교...


남구청은 질 좋은 지역 친환경 식자재로 식단을 바꿔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지원을 시작했지만
시행초기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친환경 식자재 구매 방식이 문제가 됐습니다.


C.G in
남구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일반식자재 구입비용이 100원이라면
지역 친환경 식자재 구입비는 40%가 더 들어가 140원이 되는데
추가되는 구매비용  40원을 구청에서 지원하고 
학교에서도 40원을 부담해
80원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식자재를 구매하는 1:1 방식입니다. .


그러나 영양사 협회에서는 실제로는 학교에서
추가비용을 내지 않아 전체 비용은 140원이고
친환경 식자재 비용 80원을 사용하고 나면 
일반 식자재 구매비용이 60원으로 줄어들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G out


또, 공개입찰을 통해서 구매할 경우 값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친환경 무상급식 센터를 이용해 친환경 식자재를 비싸게
구입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권찬우 경제정책과 농수산 주무관
“저희가 지원을 하면 그 돈으로 공개입찰을 통해서 지역 외 것으로
싼 걸 구입하겠다는 말씀이시죠. 저희 사업의 취지는 지역의 농산물
을 구입할 때 약간 높은 가격을 그 차액을 지원을 할테니까 지역에 것
을 사달라... ”


일선 학교 영양사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식단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역 친환경 품목이 적다보니
일반 식자재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남구청은 일부 친환경 식자재 품목을
해마다 10%씩 예산을 증액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
학부모와 학생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권찬우 경제정책과 농수산 주무관
“기준은 아이들이 기준이 돼야 하고요. 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은 영
양사 선생님들이 할 수 있지만 학부모가 빠졌습니다. 식재료 공급하
는 농가가 빠졌거든요. 같이 참여해서 의견을 모아야 하는데 그 기준
이 없이 영양사 의견만 반영하기는 힘들다...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한 남구청의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
 

시행 초기부터 남구청과 영양사 협회 간
친환경 무상급식 식자재 구매 방식에 대한 입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