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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른 추석에 가을장마까지...
송고시간 | 2019/09/04 19:00



앵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제수용 과일 수확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잦은 비로 햇볕을 보지 못하면서
울산 특산물인 배의 당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농가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주군의 한 배 과수농가입니다.

물러진 배 표면에 흠집이 생겼습니다.

배를 감싼 종이는 며칠째 비에 젖어있습니다.

그래도 추석이 코앞이라 수확을 앞당기고 있지만
문제는 당도입니다.

보통 울산배의 당도는 12 브릭스.
많게는 13 브릭스까지 나오는데
최근에는 11브릭스, 겨우 10브릭스를 넘기는 수준입니다.

s/u> 수확하기 2주 전부터는 아예 비가 오지 않아야 하는데
연일 비가 내리면서 당도가 떨어진 겁니다.

이달들어 울산의 일조시간을 다 합쳐도
1시간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올 봄 냉해에 이어 이번엔 추석을 앞두고 시작된 가을장마에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채진 (울주군 청량읍)
"추석에 보통 50% 이상 출하돼야 하는데 봄에 냉해를 입어서
많이 나가지도 못하고 물량 자체도 적고 또 가을장마가 와서
당도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수확량이 줄면서 가격은 올랐지만
당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출도 걱정입니다.

인터뷰> 울산원예농협 관계자
"전체 평균적으로 당도가 떨어졌습니다.
수출용은 9월 말에 따긴 하지만
지금 계속 비가 오고 구름이 끼니까 당도가..."

여기에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목을 앞두고 계속되는 궂은 날씨에
과수농가들은 어느때보다 힘겨운 수확철을
맞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