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보상문제로 연구에 활용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됐던 혹등고래 사체가 연구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래연구센터는 혹등고래 사체 인양 어민에게 운송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한 후 사체를 인계받아 주요 장기와 조직 등을 채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골격 등을 연구소 인근 유휴부지에 4년간 매장할 예정이며, 발굴이 모두 끝나면 전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동구 주전항 해상에서 조업하던 한 어선이 통발 줄에 걸려 있던 길이 10m, 무게 12톤의 국제보호종 혹등고래 사체를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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