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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롯데총수 구속 변수? 촉각
송고시간2018/02/19 19:00



앵커멘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되면서
롯데의 현안 사업들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가 추진하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새로운 교통 중심축이 될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입니다.


연면적 17만 9천여 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환승센터는
롯데쇼핑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총 사업비만 2천 500여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지정 승인과
사전절차 등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착공만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롯데그룹 총수가 구속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롯데는 앞서 강동 리조트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롯데가 강동리조트 공사를 중단한 시점은
최순실 게이트로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검찰 수사를 받던 때로,


당시 롯데는 강동리조트 운영 담당 주체를
선정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상은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대형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꼈을 거란 분석입니다.


울산시와 롯데울산개발 측은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룹 총수의 구속이
변수가 되지 않을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예측하기는 힘들고요.
롯데 측에 물어봤을 때는
"사업에 지장은 없을 거다."
크게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섣불리 얘기할 수가 없네요.
엄청난 관심을 갖고 계속 추이를
보고 있는거죠. 변수가 많습니다."

 
울산시와 롯데울산개발 측은
울산역 대체 주차장 부지 확보 문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내년 연말 준공하게 됩니다.


s/u> 울산 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복합환승센터.


롯데그룹 총수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 입니다.//

 

구현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