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공천 관련 잡음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 불만으로 인한 탈당은 물론 법적 소송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공천에 대한 반발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오늘) 울산지법에 공천 결과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 울산시당 공심위 채점방식과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성인수 시당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현장씽크>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무소속) "이런 모든 파행의 근본 원인은 성인수 위원장의 관리부재로 비롯되었습니다. 저희들은 당선 후 반드시 민주당으로 복귀하여 공관위를 흔든 민주당 호족세력을 청산할 것입니다."
공천을 둘러싼 내홍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건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이성룡 시의원이 중구 시의원 후보 경선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며 법원에 경선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복당파였던 강길부 의원은 지난 6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습니다.
강 의원은 공식적으로 홍준표 대표의 막말 논란을 문제삼았지만 실상은 지역구 공천을 둘러싼 당과의 갈등 때문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울주군 당협위원장이었던 강 의원이 실질적인 공천권을 행사하지 못한 데 대한 노골적인 불만의 표시라는 겁니다.
여기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민주당 울주군수 후보와 북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과 단일화를 둘러싼 잡음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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