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수출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미 자동차 수출은 84만 5천여대로,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수출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대차 대미 수출이 30만6천900여대로 전체 대미 자동차 수출의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을 늘릴 수밖에 없지만, 이럴 경우 국내 생산 비중이 줄어들고 일자리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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