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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동구청장 후보 "지역경제 살리겠다"
송고시간2018/05/30 16:39



앵커멘트>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집중적으로 들어보는 후보자 초청 대담,
오늘은 동구청장 후보편입니다.


대담에서는 위축된 동구 경제를 실감하듯
경제살리기와 관련한 주요 공약들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조선업 위기로 위축된
동구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며
후보들 모두 경제발전 전략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을 중단하도록 하고
현대중공업이 제외된 정부의 공공 선박발주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는
죽어가는 골목 상권을 살리고
연안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구민 소득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천석 동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한 기업의 불황이요 조선업의 불황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동구
경제가 몰락에 가까운 것은 대기업에 집중된 도시의 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산업의 한 축을 해양관광 쪽으로 과감하게..."


당적 변경과 관련해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권명호 후보는
동구가 최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언급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권명호 동구청장 후보(자유한국당)
"자격 제한을 유예해주던지 아니면 특별사면을 통해서 자격을 회복할
수 있으면 결국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게 아닌..."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하는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지역관광 산업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송인국 후보는
임기 내 염포산터널 무료화를 추진하겠다며
그렇지 않을시 구청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송인국 동구청장 후보(바른미래당)
"이것 또한 100만 이상 서명을 받겠습니다. 두번째로 여야가 합치할
수 있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과거
를 검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민들의 염포산터널 무료화 요구에
정천석 후보는 반대, 권명호 후보는 방관했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민중당 이재현 후보는
현대중공업 희망퇴직으로
근로자들이 고통을 강요받고 있는 현실이라며
구조조정을 최우선으로 막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현 동구청장 후보(민중당)
"구조조정부터 막겠습니다. 막는게 힘든 것은 맞습니다. 그래도 제가
해야 될 일이고 노동자 편에서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서는 분명히 단호
하게 구조조정을 막는 일을 먼저 하겠습니다."


진보성향의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연대나 단일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후보들 공통적으로
울산대교*염포산터널 무료화와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 지원,
관광자원 개발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지역채널 5번을 통해 방송됩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