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등학교의 북구 송정지구 이전과 관련한 중구민 여론 조사에서 96.6%가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구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울산고의 송정지구 이전을 승인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구민 4천28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대면으로 의견을 문의한 결과, 응답자 3천583명 가운데 전체 96.6%인 3천461명이 이전을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동별로는 13개 동 가운데 학성동과 다운동, 중앙동, 병영1·2동, 약사동, 반구2동 등 7개 동에서는 전체 2천133명의 응답자 100%가 '반대'했습니다.
중구청은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여론조사를 벌이는 한편, 울산고의 중구 지역 내 이전을 위해 혁신도시 내 부지와 개발제한구역 대체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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