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교육
[리포트]'처음학교로' 참여...조례 제정 추진
송고시간2018/11/27 15:43



(앵커멘트)
울산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제도화할 계획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사본문)
CG-IN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대한
울산지역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30.43%.


울산지역 115곳의 사립유치원 가운데 35곳만 참여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참여율 59.88%의 절반 수준으로 경북도교육청
28.69%에 이어 두번째로 낮습니다.CG-OUT


시교육청이 처음학교로 참여 사립유치원에 대해
학급운영비 상향 지원과 연간 5백만원 추가 지원 등을 약속했지만
사립유치원들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법률 개정과는 별개로 울산교육청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의 의무 사용을
명시한 조례 제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조례안에는 유치원 원장은 유아 모집.선발 시
선발 계획에 포함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사실상 처음학교로 참여를 강제화한다는 계획입니다.


ST-이현동 기자
이 조례가 제정되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은
시정조치를 하고 폐업 명령까지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관련 조례가 제정된 곳은 서울과 강원 두 곳뿐.


처음학교로 전국 최하위권 참여율을 보인 울산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본격화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