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1절 100주년을 맞아 울산에도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설치됩니다. 건립 추진위는 오늘(12/12)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공원 입구 분수대 앞에 설치될 울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노동자상은 16㎡의 정사각형 기단 위에 2m 높이로 조성되며, 앞부분은 길이 3m 높이 2m의 벽면에 갈비뼈가 드러난 노동자가 두 손에 채굴용 곡괭이를 들고 있는 형상으로 세워집니다. 또 뒷부분은 탄광동굴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리던 노동자의 모습이 실감나게 연출됩니다. 김영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