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원장과 예총회장을 지낸 서진길 원로 사진작가가 60년 가까이 반구대암각화와 대곡천 삶의 터전을 순간의 영상으로 엮은 사진집을 발행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 작가가 발행한 이번 사진집에는 천962년 울산공업센터 기공식과 함께 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한 대곡천 사연댐 건설 이후 잠기기 시작한 반구대 암각화와 수몰지역에 대한 영상 220여점을 싣고 있습니다.
특히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에 새겨진 문양을 발견 당시의 모습으로 클로즈업해 입체적 영상미로 살려내 사실감을 더했으며 한실과 세인, 옹태마을 등 수몰지역의 옛 모습도 담아 이주민들의 애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박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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