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음악창작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고복수음악관에서 ‘고복수 패밀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 출신 고복수 선생과 그 가족에 대한 대중음악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울산큰애기 노래의 여러 가지 버전 등을 발굴하고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고복수의 1930년대 유성기 음반과 가사지 사진, 1957년 고복수 은퇴 공연 등 당시 활동 사진과 보도기사 등 희귀 사진 수십 점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1911년 2월 울산에서 태어난 고복수 선생은 1933년 ‘전국남녀 가수 신인 선발대회’를 통해 가요계에 발을 디딘 뒤 ‘타향살이’와 ‘사막의 한’ 등의 노래로 우리나라 최정상의 인기가수로 활동했습니다.(박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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