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스포츠
울산 중·고 농구 전국 최강..체전 메달 밝아
송고시간2022/05/12 18:00
앵커)
지난 4일부터 오늘(5/12)까지
‘2022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 중등부에서 울산 화봉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에선 울산 무룡고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열리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또, 오는 10월 울산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기운영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2천22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전.

1쿼터 초반 3점 슛 2개를 작렬하며 앞서가는 화봉중.

휘문중의 추격도 매서웠습니다.

화봉중은 2쿼터 중반부터 센터 김형준 선수를 활용한 골 밑 득점과
가드 김건하의 선수의 3점 슛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3쿼터 점수 차를 10점 이상 벌린 화봉중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발하며 매섭게 몰아 부쳐
최종 스코어 63대 47 16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4월 열린 협회장기대회에 이어
또 다시 휘문중을 물리치고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중등부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수 울산 화봉중 감독 / 올해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와서 너무 기쁘고 아이들에게 감사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너무 기쁩니다. 원래 목표가 소년체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해왔고 체계적으로 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아마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 펼쳐진 고등부 결승전에선
울산 무룡고와 서울 용산고가 맞붙었습니다.

전국 고등부 최강 용산고에 맞선 무룡고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용산고의 막강한 공격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준결승에서 부상을 당한 주전 가드 2명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스코어 69대 88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배경한 울산 무룡고 감독 / 준우승해서 너무 아쉽고요. 저희가 잘했는데 부상 선수가 생겨서 결승전을 저희 선수들이 제 컨디션으로 뛴 적이 없어요. 제일 아쉽고요. 부상관리 부분에 좀 더 신경 써서 체전 때는 어느 하나 부상 선수 없이 체전을 준비해서 잘해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봉중은 중등부 전국 최강임을 두 대회 연속 입증했고,
무룡고는 풀 전력으로 나선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근규 울산시농구협회 회장 / 지금 고등부 선수 2명이 부상인데 최대한 몸을 만들어서 전국체전에서도 소년체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울산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기운영에 대한 모의고사도 함께 치른 셈인데
일단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소흠 울산시체육회 부회장 / 아마 전국체전에서는 (태권도 종목이 열리는데) 태권도를 잘 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더 보완해서 모든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악한 농구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면서
오는 28일 경북 소년체전과 10월 울산 전국체전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