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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봄철 화재 '25.7%'..화재예방대책 추진
송고시간2023/03/07 18:00


(앵커)
최근 5년 동안 울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보니
봄철 화재가 겨울만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달부터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불조심'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주군의 한 가게 앞.

불길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이내 활활 타오릅니다.

숯이 박스 위에 떨어졌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박스를 그대로 버려 발생한 '부주의' 화재입니다.

최근 5년간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4천259건.

이 중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천93건으로 25.7%입니다.

이는 겨울 다음으로 높은 비율입니다.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겨울만큼이나 화재발생률이 높습니다.

(CG IN) 최근 5년간 봄철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결함과 교통사고 등 기타요인과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OUT)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봄철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봄철 화재예방대책으로 5대 전략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세우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CG2 IN) 13개 중점 추진과제에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화재취약주거시설 화재안전 추진,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시설 지도점검 등 다양한 예방활동이 포함됐습니다. (OUT)

(인터뷰) 이래근 / 남부소방서 예방총괄팀장
봄철 화재발생률은 겨울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습니다. 바람이 잦고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화재 없는 따뜻한 봄을 보내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겨울만큼이나 화재발생률이 높은 봄.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자나깨나 불조심을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