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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겸 중용..협치vs우려
송고시간2022/08/25 18:00


앵커) 울산시의 개방형직위인 서울본부장 자리에
김석겸 전 남구부구청장이 임용됐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협치를 위한 인사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여당 내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석겸 전 남구부구청장이 서울본부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김 전 부구청장은 퇴직 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 전 부구청장의 임용에 대해 울산시는
협치 차원의 탕평책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상헌 국회의원이 앞서 김두겸 시장과의 독대 자리에서
서울본부장 자리를 야당에 배려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김 전 부구청장은 중앙부처를 상대로
예산 편성 실무를 많이 본 경력이 있습니다.

김기현, 송철호 전 시장과 함께 기재부와 산업부 등
중앙부처를 상대로 예산 확보 활동을 벌인 경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두겸 시장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전문성을 감안한 인사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철호 전 시장이 민생노동특보로 임용한
민주노총 출신의 김광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을
민선 8기 노동특보로 중용했습니다.

또 민선 7기에 임명된 한삼건 울산도시공사 사장이 낸 사직서를
한 달이 넘도록 수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며
일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활한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관련 대외 협력을 위해
당직자 또는 보좌관 등을 임용하는 타 지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