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유물인 옥중 편지와 상덕태상회 청구서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옥중편지는, 박상진 의사가 투옥 중이던 공주 감옥에서 동생들에게 쓴 편지로, 공판을 위해 뛰어난 변호사를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상덕태상회 청구서는 미쓰이물산 부산출장소가 물품 대금을 요청하는 청구서로, 광복회의 비밀연락 거점지로 삼았던 상덕태상회의 실체와 규모, 존속기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문화재청은 광복회 연락 거점의 실체와 투옥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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