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가파른 물가 상승세로 인한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능하면 올 연말까지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오늘(6/23) 한국은행과 울산상공회의소, 소비자단체 등과 '민관합동 물가안정 TF' 첫 실무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와 택시 요금을 올 연말까지 동결하고, 최근 10년간 요금 동결로 인상 압박이 가장 큰 상수도요금의 인상 시기도 내년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공공요금의 납부유예도 연장할 방침입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소비자단체는 한시적으로 울산페이 한도를 상향하고, 휴양지 바가지 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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