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오늘(11/21)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원전 사고 시 울산시민이 대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대 37시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탈핵단체는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의 영향 평가 결과 "지자체가 잘 대응하고, 도로 여건이 용이한 상태에서 울산시민의 대피 시간이 33.1시간~37.2시간으로 매우 길게 나타났다"며 "울산이 최고 위험지역인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빠른 사고 확인을 위한 조기 경보 체계 구축이 최우선 돼야 하고, 무엇보다 노후 원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만큼 고리 2호기 수명연장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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